美 상호관세 4월 2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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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4% 오른 1억2584만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1억2500만원선으로 반등했다. 관세 부과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4% 오른 1억258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61% 내린 1억2585원에 거래됐다. 가산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32% 상승한 8만4802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4% 내린 279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34% 내린 279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72% 오른 188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80만원선에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16%다.
시장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직접 상호관세에 대해 발표한다. 백악관은 발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는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을 악화시키는 악재로 여겨진다. 그간 관세 리스크가 커질 때마다 가상자산 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업체 Hut8과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등은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합작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업의 상장과 추가 자본 유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