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최근 미래디지털본부 산하 인공지능(AI)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생성형 AI, 사무자동화(RPA), 머신러닝 등 전면적인 AI 기술 도입 및 고도화로 사내 'AI DNA'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AI팀은 신기술 도입, 시스템 구축 등 그룹 차원의 AI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지난달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AI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AI 전환(AX) 속도를 높였다.
AI팀 주도로 출범한 AI TF팀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그룹 내 프론트 및 백오피스 전 부서 실무진 50여명으로 꾸렸다.
TF팀은 부서별로 AI기술이 적용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실무 도입 예정인 AI기술을 업무에 시범 적용하며 애로사항 및 개선방향을 AI팀과 실시간 소통한다.
OK금융그룹은 AI 툴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사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외부 전문강사 AI 교육프로그램으로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AI 툴 활용, 업무 적용 실습 교육 등을 진행했다.
생성형AI 서비스인 챗GPT 유료 계정을 부서마다 제공했다.
임직원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사내문화 정착의 도화선이 됐다.
향후 OK금융그룹은 부서마다 AI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AI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직원들 스스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