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협력사의 기술력과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했다.
올해는 기술개발과 교육, 컨설팅 등 22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3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도입된 이후 16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의 재무와 공정 개선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안전·품질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한다.
또한 해상풍력, 2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교육·컨설팅 등 3개 분야에서 총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부문에서는 ‘해상풍력 석션기초 시공을 위한 프리파일링 기술 개발’, ‘공동주택 바닥 석재용 압착재 국산화 개발’ 등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협력사의 안전 역량과 시공 품질 강화를 위해 ‘세이프티 아카데미’ 안전보건교육과 하자 취약공종 품질 교육을 제공한다.
컨설팅 부문에서는 공사 분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공기 단축 및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수익성 악화와 유동성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식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협력사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중소 협력사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정훈 기자 sjsj16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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