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관세 부과 혼선 일단락…인도·스위스 등도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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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 관세 부과와 관련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을 25%(기본 10%·상호 15%)로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미국이 전날 발표한 행정명령 부속서의 한국 상호관세율이 26%에서 25%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를 열고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 부과로 명시돼 있어 혼선이 빚어졌다.
산업부는 지난 3일 미국 대사관 등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고, 이날 미국이 행정명령 부속서를 수정하며 우리나라의 상호관세율은 25%로 확정됐다.
우리나라 외에도 인도, 스위스, 필리핀 등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했던 수치보다 1%포인트(p) 높았지만 모두 수정됐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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