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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규모는 약 2550억원으로 산업은행은 인수·합병(M&A) 자문뿐만 아니라 전환사채(CB) 300억원 인수 등 금융지원으로 이번 거래를 뒷받침했다.
SFSJ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특수화학용품 보관용 ‘불소수지 라이닝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 기업이다.
불소수지 라이닝은 화학소재 및 약품 저장탱크 내벽을 표면처리해 화학약품의 오염?부식을 차단하고 고순도를 유지하는 기법으로 반도체 제조 관련 후방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SFSJ는 한국·대만·중국·미국 등에 소재를 두고 매출액의 85%를 반도체 섹터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 1월 나우IB캐피탈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3월 일본 경제산업성의 해외직접투자 승인이 나 이날 거래대금 지급이 완료됐다.
산은은 “이번 거래가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의 크로스보더 M&A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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