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24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15년 간 이어진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은 9일 박 회장이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약 16억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배당금을 기부해왔다.
앞서 2008년에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젊은 세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산하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 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교육 및 복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두 재단의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1069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와 공익법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인재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박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 발전과 청년 인재 육성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기부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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