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기술 적용한 '아이온 에보?AS SUV'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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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현대자동차 전기 SUV 아이오닉 9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 9(IONIQ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오닉 9에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현대차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와 기아 전기 SUV EV3, EV9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현대차와 협력해 아이온 에보 AS SUV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 설계로 저소음과 뛰어난 전비 효율 등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저소음 특화 기술로 플래그십 전기 SUV 프리미엄 주행 감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적 패턴 디자인으로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 소음을 최대 9dB까지 감소시킨다. 정숙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한국타이어 설명이다.
고성능 전기차의 높은 순간 출력에도 사계절 내내 흔들림 없는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최신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적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겨울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발휘한다고 했다.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로 핸들링 퍼포먼스도 강조했다. 전비 효율로 이상적인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고 했다. 전기차 최적 저온 균일 고무경화(Curing Technology) 기술과 최신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최적 프로파일 기술 적용을 통해 전기 SUV의 높은 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해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하고, 가로 방향 강성과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향상해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5개 연구개발(R&D)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 기술 확보에 매진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