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은 ‘Outperform’(아웃퍼폼, 매수와 중립 사이 의견)으로 유지했다.
오딘을 제외한 다른 게임들의 매출이 하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331억원 영업손실 6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딘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하향되면서 실적을 압박할 것”이라며 “이미 인건비, 마케팅비 등 주요 비용에 대해서는 효율화가 상당 수준 이뤄진 만큼 매출 증대 방안이 없는 이상, 비용 효율화만으로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가디스오더(3분기), 프로젝트Q(4분기)는 추정치를 반영해 둔 상태지만 성과에 따라 실적이 변동될 수 있다”며 “특히 4분기 출시 예정인 크로노 오디세이에 대해서 추정치를 미반영하고 있어, 유의미한 성과가 추가된다면 일정 수준 버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