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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엠제이코리아㈜(HMJ KOREA) 이혜전 대표 |
에이치엠제이코리아㈜(이하 HMJ KOREA)가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 친환경 성분과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이치엠제이코리아는 유해 논란이 있는 성분을 탐색해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원료를 연구,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2007년 ‘아름다움을 위한 열쇠(Key to K-Beauty)’라는 슬로건 아래 ‘끌레드벨’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에이치엠제이코리아는 K-뷰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피부뿐 아니라 모발 등 전반적인 뷰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최상의 원료 및 최상의 포뮬러를 구현하기 위해 관련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유해 논란이 있는 성분을 탐색해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성분을 개발했다.
특히 끌레드벨은 더 좋은 원료, 더 높은 함량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에게 세심하고 효과가 좋은 솔루션을 제안한다.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뷰티 제품으로 총 2,70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치엠제이코리아 이혜전 대표를 만났다.
Q. 에이치엠제이코리아는 ‘고가의 화장품이 곧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화장품 업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K-뷰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에이치엠제이코리아는 기초 및 색조 브랜드 끌레드벨과 헤어 브랜드 꾸띄르헤어를 주력으로 하는 뷰티 전문기업입니다.
에이치엠제이코리아는 현재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통해 ‘비건 콜라겐’ 성분을 듬뿍 담은 고함량 세럼을 판매하며 미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허 받은 끌레드벨 V 리프팅 쿠션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호주, 베트남 등 전 세계 10여 개국 등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대표적인 제품으로, 현재까지 7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1,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리프팅 쿠션’이 있습니다.
2년 연속 대한민국 시판 쿠션 부문 판매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A. 2018년 출시된 끌레드벨 리프팅 쿠션은 기존의 쿠션 제품이 단순히 피부 결점을 가리는 ‘커버 메이크업’ 기능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리프팅 효과까지 더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습니다.
특히 피부 밀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했으며, 직접 디자인한 V 요철 구조의 파운데이션 쿠션 스펀지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컬러를 균형 있게 배합하고,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더욱 밀착되도록 돕는 핵심 기술로 작용합니다.
Q.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K-뷰티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고 계시는데요. 대표적인 제품인 리프팅 쿠션 외에도 시장의 반응이 좋았던 혁신적인 제품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2년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페이스용 선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한국 콜마와 협업해 페이스용 선 스프레이 ‘쏠레일 선’을 개발했고, 출시 3개월 만에 13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출시된 꾸띄르헤어 염색 샴푸는 소비자들이 매달마다 염색해야 하는 불편함에 주목해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서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입니다.
1년 동안 35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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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엠제이코리아㈜(HMJ KOREA) 이혜전 대표 |
Q. 현재 뷰티 업계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이 화두인데, 이에 대해 어떤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A.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유산균 분야의 선도 기업 HY와 협력해 한국 자생 식물의 효능을 활용한 제품을 연구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인체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성분을 바탕으로 하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해외시장 확대 계획도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계획이나 포부가 궁금합니다.
A. 현재 국내에서는 다양한 홈쇼핑 채널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 아마존을 포함한 10여 개국의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쪽은 미국 콜마와 협력해 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전 세계로 역수출하는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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