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의회 가동…주민 수용성 확보·공동접속설비 구축
 |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라남도 신안군 해역을 신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로 지정·공고하고, 2033년까지 인근 해역에 10개 단지 총 3.2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준공된 영광풍력발전단지.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에 2033년까지 3.2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들어선다. 최신 대형 원전 1기 설비용량(약 1.4GW)의 약 2배 이상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라남도 신안군 해역을 신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로 지정·공고하고, 2033년까지 인근 해역에 10개 단지 총 3.2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실시기관)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과 어업인 등이 함께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수용성 확보 및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을 말한다.
정부는 발전단지 준공 후 최대 0.1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지자체에 부여할 수 있다. REC 가중치란 예컨대 해상풍력처럼 발전원가가 높다면, 가중치를 더 부여해 많이 지을 수 있도록 하고 발전단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앞서 전남도는 2021년부터 기존 개별사업자들이 진행하던 풍력단지에 대한 인허가 저촉 여부를 조사해 사업구역을 재배치했다.
향후 송전선로 경과예정지 주민대표도 민관협의회에 참여시키고 전력계통협의체,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해 공동접속설비 구축(한전 소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danjung638@tf.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