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제3차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안무권 한국산업단지공단 개발혁신본부장, 호남권 4개 지역 시·도, 주요 투자기업 8개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회발전특구 지방세 감면 대상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 △기회발전특구 내 송·변전시설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기업에 우호적인 지방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특구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또 올해부터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2025년, 국비 35억원)'을 시행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기회발전특구 규제특례, 민간주택 특별공급 등의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과 기회발전특구 이전·창업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방안이 담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산업부는 법안 심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제기된 건의사항들에 대해 필요한 경우 즉시 검토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도 및 기업에게 조치경과를 안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투자애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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