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30선 회복
원·달러 환율, 3.0원 내린 1432.0원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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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관세 우려 완화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하며 730선을 회복했다.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7%(24.39포인트) 오른 2546.72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88%(22.26포인트) 상승한 2544.59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오름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24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5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거 빨간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2.47%) △LG에너지솔루션(0.59%) △현대차(0.85%) △삼성전자우(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셀트리온(0.19%) △기아(0.23%) △HD현대중공업(5.72%)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40만5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6.2%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27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각각 27.9%, 893.7% 증가한 3조8225억원, 284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의 장 초반 강세는 관세 우려 완화의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주요국과 관세 협상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1.23%, S&P500 지수는 2.03%, 나스닥 지수는 2.74% 뛰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며 73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1%(4.41포인트) 오른 730.4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48%(3.48포인트) 상승한 729.56에 개장한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0%)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0.70%) △휴젤(0.28%) △펩트론(2.58%) 등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3%) △HLB(-0.91%) △클래시스(-0.31%) △리가켐바이오(-0.18%) △파마리서치(-0.13%)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432.0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