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취득에 따른 지배력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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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29일 캐롯손해보험 주식을 취득해 약 98.3%의 지분을 확보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품에 안는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주식 2586만4084주를 약 2056억원에 취득한다. 취득 후 소유주식수는 5920만1761주가 되며 지분율은 98.3%로 사실상 흡수합병에 달하는 수치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지분 인수 배경으로 지분 취득에 따른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29일이다.
한화손해보험이 이번 지분 인수에서 취득하는 캐롯손해보험 주식은 티맵모빌리티 600만주, 스틱팬아시아4차산업그로쓰사모투자 600만주, 스틱글로벌혁신성장사모투자 175만1493주, 스틱아이사인프라스트럭쳐이노베이션사모투자 13만4113주, 카발리홀딩스투자목적회사 471만4016주, 현대자동차 140만주 등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스틱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작해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이중 한화손해보험이 지분 59.57%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업계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을 매각하려 했으나 연이은 적자로 적당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흡수합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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