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구간은 76.5%로 올라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자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8일 개통한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을 전날까지 총 506만1222명, 하루 평균 4만1828명이 이용했다.
평일 기준 이용자는 지난 1월 초 3만3596명에서 4월 4주차 6만296명으로 늘며 예측치의 120.5%가 이용했다.
서울 출퇴근을 위해 GTX를 이용하는 고양·파주시 주민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킨텍스역 인근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이 열렸던 지난 25일로, 7만3793명이 이용했다.
특히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누적 이용자 수는 개통 108일째인 지난 14일 435만2000명으로, 이날 기준 수서∼동탄 구간의 1년여간 누적 이용자 수(432만7000명)를 석 달여 만에 넘어섰다.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이용자는 개통 당시인 지난해 4월 초 7734명으로, 예측치의 50.1%에 그쳤다.
이후 구성역 개통, 연계 교통 개선, 열차 운행 횟수 추가 등으로 점차 늘어 올해 4월 4주차에는 1만6470명(76.5%)으로 올랐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GTX가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면서 서울역과 수서역이 연결되면 수서∼동탄 구간도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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