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방산 수출 증가·한화오션 편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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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4842억원, 영업이익 5608억원, 당기순이익 2094억원을 기록했다. 천무 다연장 로켓.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6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68.4%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4842억원, 영업이익 5608억원, 당기순이익 209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5%, 3068.4%, 7953.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7%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87.7%, 89.8 줄었다.
한화에어로는 지상 방산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럽향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항공 사업은 매출 530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3% 증가한 수치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수출 증대로 매출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 LNG(액화천연가스)선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방산 3사 역량을 결집한 통합 설루션을 제시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투자도 강화해 지속 성장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