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7.29%↓…대형주 수급 빠져
코스닥은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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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 감소한 2556.6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장을 하루 앞두고 대형주 약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환율은 일주일 만에 1420원대로 떨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2556.61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후 약보합 출발해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빠르게 하락 전환한 후 장 마감까지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699억원, 223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30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0.54%)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83%) △LG에너지솔루션(-7.29%) △삼성바이오로직스(-0.09%) △현대차(-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셀트리온(-1.65%) △기아(-0.22%) △HD현대중공업(-0.37%)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갈등 완화 기조에 상승 마감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다음 달 1일 하루 휴장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관망세가 지속됐다.
특히 7%대 하락한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수급이 빠지면서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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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은 전날보다 1.27% 하락한 717.24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약세가 두드러졌다. 30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27% 내린 717.2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06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128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3.31%)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휴젤(-1.22%) △파마리서치(-3.46%)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6.85%) 등이 내렸고, △HLB(1.79%) △클래시스(0.31%)는 올랐다.
환율은 지난 23일 1420.6원에 거래를 마친 후 7일 만에 1420원대로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1437.3원)보다 16.3원 내린 1421원에 장을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