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통돌이세탁기 등 앞세워
소비자매체 평가서 대거 1위
LG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가 북미·유럽 시장에서 각국 소비자매체가 평가한 ‘최고의 제품’에 다수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북미와 유럽 소비자 매체가 발표한 가전제품 평가 결과를 보면 현재 LG전자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으로 꼽힌다.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양문형, 프렌치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호주 등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스웨덴 소비자 매체 ‘라드앤론’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1위로 선정하며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항목에 5점 만점을 줬다.
세탁기 성적도 우수했다.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불문하고 주요 세탁기 제품군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고의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 1∼7위를, 포르투갈 소비자 매체 ‘데코 프로테스트’는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1∼5위를 모두 LG전자 제품에 수여해 LG전자는 최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컨슈머리포트가 지난달 발표한 ‘가장 신뢰 받는 세탁기 브랜드’ 조사에서도 LG전자는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소형 세탁기 각 부문에서 모두 1위로 꼽혔다.
당시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세탁기는 신뢰성 항목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은 브랜드”라고 평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앞서 지난해 LG전자 드럼 세탁기를 최고 세탁기로 꼽으며 “어떤 세탁물이든 편리하고 섬세하게 세탁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성재 LG전자 HS해외영업그룹장은 “LG전자는 글로벌 고객에게 가장 신뢰 받는 가전 브랜드로서 ‘AI(인공지능)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제품 본원적 성능과 사용 편의성,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 강화하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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