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인터내셔널을 통해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품에 안았다.
9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 행보를 재개하며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추가 빅딜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6일(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대형 M&A는 2016년 하만을 약 9조4000억원에 인수한 뒤 사실상 멈춰 있었다.
마시모는 바워스앤윌킨스(B&W)를 비롯해 데논·마란츠·폴크·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음향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특히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고품질 소재와 사운드로 유명한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다.
B&W의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는다.
기존 JBL·하만카돈·마크레빈슨 등 브랜드를 거느린 하만은 이번 인수로 포터블 오디오, 헤드폰, 무선이어폰 등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지난해 기준 하만은 포터블 오디오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마시모의 전문 오디오 기술과 노하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선이어폰, 헤드폰, TV, 사운드바 등에 접목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하만은 연내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과 합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컨슈머 오디오 시장은 올해 608억 달러에서 2029년 7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9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 행보를 재개하며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추가 빅딜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6일(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대형 M&A는 2016년 하만을 약 9조4000억원에 인수한 뒤 사실상 멈춰 있었다.
마시모는 바워스앤윌킨스(B&W)를 비롯해 데논·마란츠·폴크·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음향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특히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고품질 소재와 사운드로 유명한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다.
B&W의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는다.
기존 JBL·하만카돈·마크레빈슨 등 브랜드를 거느린 하만은 이번 인수로 포터블 오디오, 헤드폰, 무선이어폰 등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지난해 기준 하만은 포터블 오디오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마시모의 전문 오디오 기술과 노하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선이어폰, 헤드폰, TV, 사운드바 등에 접목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하만은 연내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과 합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컨슈머 오디오 시장은 올해 608억 달러에서 2029년 7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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