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5월 중 전국 1만8000개 점포서 아아 2종 판매
초저가 커피 등장에…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긴장’
커피 뿐 아니라 1000원 이하 초특가 상품 대폭 확대
CU 측 “초저가 PB 품목 더 늘릴 것… 물가 안정 기여”
편의점 CU가 1000원 이하의 초특가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선보여 온 초특가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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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건물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다음 달에는 1500원짜리 저당 초코바를 출시한다.
CU가 지난해부터 판매 중인 1000원 이하 상품은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가격이 880원인 컵라면은 155만개가 팔렸고, 990원 스낵과 가공유, 채소는 각각 130만개, 400만개, 48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개당 990원짜리 핫바는 3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50만 개가 팔려나갔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 해 1000원 이하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9.8% 늘었다.
CU는 인건비와 원재룟값 상승 등의 압박에도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지속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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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초특가 시리즈 라인업 신상품. CU 제공 |
해당 제품의 kg당 가격은 현재 국내 유통업계에서 판매 중인 봉지 얼음 제품 중 오프라인 최저가다.
가성비를 극대화한 물티슈도 출시했다.
100매 당 1990원에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
7단계 정제수를 사용하고 캐모마일꽃 추출물을 넣은 제품이다.
식약처 인증 CGMP기업에서 생산하고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높였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연초부터 주요 상품들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초저가 PB의 품목을 대폭 늘리고 단돈 10원, 100원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들을 지속 도입해 물가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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