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운영...산학협력과제 9건서 13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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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8일 오후 서울대에서 'LG에너지솔루션-서울대학교 산학협력센터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LG에너지솔루션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소재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했다.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셀(Cell) 선행개발그룹장 이재헌 상무,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화학부 분석 과제 5건과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로 늘어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는 산학협력을 통해 각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과 산학협력을 맺으며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힘쓴다. 국내에는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한양대·KAIST와 협력을 진행한다.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서울대와의 통합 산학협력센터 출범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R&D 협력을 넘어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연구 역량과 전문성이 집약된 협력체계는 미래 배터리 기술의 혁신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서울대에서는 학문적 깊이와 산업 연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