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는 지금 '저성장의 늪'에 직면해 있습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도전이 겹치며 성장 동력은 점차 약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산업이 어떻게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혁신의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오는 5월21일(수) '저성장의 늪, 한국 경제·금융의 도약'을 주제로 '2025 아시아금융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금융 전문가, 정책 당국자,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합니다.
포럼의 문을 여는 기조연설은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맡습니다.
'트럼프 관세와 세계 및 일본 경제'를 주제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일본 경제의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시사점을 도출합니다.
미국 대선 이후의 세계 통상질서 변화에 대한 통찰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재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은 '한국 경제 성장과 구조 개혁'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합니다.
공급망 불안, 생산성 저하, 인구 감소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기술선진국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기술 중심 사회로의 전환기에 금융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혁신의 플랫폼으로서 어떤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조망합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기존 금융권의 협력 모델, 금융의 미래 기능 변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이동기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는 '트럼프 2.0 시대, 가상자산 시장 글로벌 동향 및 가상자산 기반 사업화 제언'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환경과 제도화 흐름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합니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장은 'AI 규제환경 변화 및 금융회사의 대응방향'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인공지능 관련 국내외 규제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금융기관이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지 모색합니다.
AI 기반 리스크관리, 상품개발, 내부통제 등 실무적 적용 사례도 포함됩니다.
오영표 신영증권 전무는 '신탁업 혁신,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고령화 사회 진입과 자산승계 수요 증가에 따라 급변하는 신탁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과 금융사의 대응 과제를 제시합니다.
신탁업의 디지털 전환,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성재 삼일PwC 파트너는 '책무구조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금융권 전반에 적용되는 내부통제 강화 기조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속에서,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마지막 특별강연은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이 맡습니다.
'은행, 보험 등 한국 금융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방향성과 구조개혁 전략을 직접 제시합니다.
특히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금융 소비자 보호, 글로벌 진출 전략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비전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정부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 금융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정책과 현장 간의 가교 역할에 대한 실질적 제안이 될 것입니다.
이번 아시아금융포럼은 격변하는 글로벌 금융질서 속에서 한국 경제와 금융이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는 공론의 장입니다.
포럼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 2025년 5월 21일(수) 09:00 ~ 15:40
장소 :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1F)
행사 소개 및 참가 신청 홈페이지 : https://e.asiae.co.kr/aff2025/
문의 : (02)742-1915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