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활용해 반려 동물 대상의 디지털 신원증명 및 증명발급 등 동물 인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펫테크 기업 '우연컴퍼니(대표 서명균, 성민창)'와 '반려동물 디지털 신원증명 및 증명발급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연컴퍼니는 반려동물 인증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펫테크 기업으로 반려동물 신원 등록·인증·활용을 아우르는 인프라 '닥터 클루니(Dr. Clooney)'를 구축했다.
현재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해 우연컴퍼니가 제공하는 반려동물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 서비스를 활용해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배지 발급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이들 디지털 인증 수단을 통해 ▲전국 17개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 출입 ▲반려동물 관련 상품 구독 서비스 이용 ▲반려동물 보험 가입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라온시큐어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도 디지털 신원 및 자격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대학교 학생ID, ISIC 국제학생증, 체육분야 품단증, 협회 민간자격증 발급 등 다양한 교육 및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이며, DID 기반 의료인 신분증 발급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옴니원 배지'는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높은 신뢰도의 디지털 자격증명을 제공하며, 대학교 입학증명서 및 학위증명서, AI 민간 자격증, e-포트폴리오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우연컴퍼니와의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의 활용 범위를 사람을 넘어 동물의 신원인증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ID 기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사회 전반의 인증·자격증명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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