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3일 행정 정보 시스템 운영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마련한 '고용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중심으로 재난 시 대응체계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난 위기 대응 매뉴얼을 공유하면서 고용부 정보시스템 소관부서 및 운영기관의 역할과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1·2등급 행정 정보 시스템의 장애 예방과 복구 대책에 대해 운영기관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창준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기반 행정 확대로 행정 정보 시스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노후 장비 교체, 장비 이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속해서 현장 대응력을 점검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고용24 ▲고용·산재보험토탈시스템 ▲국가자격정보시스템(큐넷)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등급 핵심 정보 시스템(10개)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고용부 정보 시스템 재난 대응에 필요한 조치 사항과 절차, 위기관리 체계 등을 규정한 매뉴얼을 마련해 위기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운영기관과 협력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준비 태세를 갖췄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