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데이터·기획·디자인 등 5개 분야 75명 선발
우수 수료생에 입사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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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는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 포스터. /현대차·기아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우수 IT·소프트웨어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13일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인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를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를 뜻한다. 이번 부트캠프는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 디자인 등 5개 분야에서 총 75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2월 사이 국내외 대학교 졸업(예정)자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와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약 8주간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4주간의 이론 학습과 실전형 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하며,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개발 역량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업 실무자들과 교류하는 밋업(Meet-up) 프로그램과 멘토링도 마련된다. 교육에 필요한 고사양 노트북과 개발 툴 등 장비는 전원에게 제공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별도 포상도 주어진다.
부트캠프 수료자는 최종 면접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입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대학생들이 실무와 유사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내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년 시작된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재까지 약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기획, 디자인 등의 직무로 활약하고 있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