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13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빈록현 빈롱코뮨 배오마을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NH Change Makers'의 첫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농촌지역 사회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현지주민 대상으로 사업 공모전을 개최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정부 차원 보조금 지원 등 현지 지역 정부와 함께했다.
지난해 12월 공모전을 개최해 4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인호아성 등 4개 지역, 총 6개 사업을 선정·추진했다.
그중 처음으로 배오마을에서 주거용 폐수처리 및 위생 개선 지원 시설 사업을 완공했다.
완공식에는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과 박창오 농협은행 하노이지점장,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과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가 참석했다.
베트남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외무부 부차장, 빈록현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도 함께했다.
부 옥 즈엉 타인호와성 인민위원회 외무부 부차장은 "배오마을 지역주민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농협금융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완공을 축하했다.
조 부사장은 "농협금융은 한국에서 농업과 농촌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금융그룹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겨왔는데, 베트남의 농촌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베트남 지역사회와의 동반 관계를 바탕으로 포용적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