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 가까이 뛰어···740선 턱밑
SK하이닉스 3.78%·레인보우로보틱스 10.91%↑
 |
|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32.15포인트) 상승한 2640.57에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동반 강세 마감했다. 환율은 다시 1420원대로 올라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32.15포인트) 상승한 2640.57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0.65% 오른 2625.36에 출발해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확대한 결과다.
개인의 1조원이 넘는 순매도세에도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을 견인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705억원, 534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조2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거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0.88%) △SK하이닉스(3.78%) △LG에너지솔루션(0.48%)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20%) △삼성전자우(0.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HD현대중공업(1.59%) △KB금융(0.86%) 등은 올랐다. △기아(-1.39%)는 내렸다.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발 관세 우려가 완화되고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 상승 마감했다.
 |
|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8%(7.17포인트) 오른 739.0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
코스닥도 1% 가까이 뛰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8%(7.17포인트) 오른 739.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4%(0.32포인트) 상승한 732.20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며 726.51까지 밀렸지만 다시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60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59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61%) △레인보우로보틱스(10.91%) △파마리서치(6.41%) △휴젤(0.58%)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3.74%) △에코프로(-0.11%) △펩트론(-4.73%) △클래시스(-0.46%) △리가켐바이오(-1.40%) 등은 내렸다. △HLB(0.00%)는 보합했다.
환율은 142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2원 오른 1420.2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