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는 코스피, 장 초반 2630선 약세…환율은 1410원대 출발더팩트 기사제공: 2025-05-15 10:24:02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2634.50에 출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약보합 출발했다. 환율은 크게 내린 1410원대에 개장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8.10포인트) 내린 2632.4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6.07포인트) 내린 2634.50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624억원을 팔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54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파란 불을 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32%) △KB금융(0.96%)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73%) △삼성바이오로직스(-0.30%) △현대차(-1.19%) △삼성전자우(-0.21%) △HD현대중공업(-0.72%) △기아(-0.76%) 등은 내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0%)는 보합하고 있다.

코스피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장을 마쳤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21% 하락 마감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72%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4%(3.28%) 내린 735.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2%(0.90포인트) 하락한 738.15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3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25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거 내리고 있다. △펩트론(1.62%) △클래시스(0.4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2.09%) △에코프로비엠(-1.11%) △HLB(-0.70%) △에코프로(-1.28%) △레인보우로보틱스(-1.61%) △파마리서치(-0.12%) △휴젤(-1.01%) △리가켐바이오(-1.02%) 등은 하락하고 있다.

환율은 크게 내리며 1410원대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9.3원 내린 1410.9원에 개장했다.

raj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