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양증권은 15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34억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50% 증가했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연 환산 기준 16.3%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투자은행(IB)·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채권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IB부문은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대표 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PF는 신규 딜 증가와 수익 증대를 함께 이뤘고 트레이딩부문은 무위험 차익거래와 메자닌 평가이익 확보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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