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브랜드가 많아 소비자와 브랜드 접점을 늘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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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열렸다. 박윤히 기자 |
‘하루 1500명’의 사전예약 참여자와 당일 현장을 찾은 ‘워크인’ 방문객들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첫 개최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때와 같이, 이번 뷰티 페스타 또한 성수동을 하나의 뷰티 플레이그라운드로 삼았다.
무신사 스퀘어 성수4와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에서 열리는 팝업은 오는 18일까지 열리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팝업은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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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대기줄. 무신사 제공 |
현장은 ‘오직 무신사 뷰티존’과 ‘넥스트 뷰티존’ 등 두 가지 큐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오직 무신사 뷰티존’ 부스에선 무신사가 직접 큐레이션한 라이징 브랜드 30곳이 참여해 총 69종의 단독 상품을 선보였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브랜드 디마프부터 글피오, 니아르, 더툴랩, 두잉왓, 디마프, 어퓨, 피브 등이 자리했다.
색조나 스킨케어 제품 외에도 니아르와 같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이너뷰티 제품도 함께한 점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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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오직 무신사 뷰티존'. 무신사 제공 |
방문객들은 체험 후 마음에 드는 키워드 스탬프를 4개 이상 수집해 모바일 페이지에서 본인의 ‘추구미’ 유형을 진단받는다.
QR코드를 통해 앱에 만들어진 스탬프판에 도장을 찍으면 핸드폰 속 스탬프가 채워지는데, 6가지 유형 중에서 본인의 뷰티 성향을 진단받고 단독 상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뷰티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외국인 친구와 이곳을 찾은 20대 방문객은 “해외 친구들도 한국화장품을 경험해보고 싶어 한다.
오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못 봤던 제품들이 많아서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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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넥스트 뷰티존’에서 방문객이 이벤트 참여 후 상품을 수령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
무신사 ‘라이징 브랜드’ 오드타입은 2023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30만 개 이상 팔린 ‘언씬 벌룬 틴트’와 올 2월 새롭게 론칭한 ‘스킨 싱크업 쿠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이 외에도 △더말로지카 △바닐라코 △유아른 △아로마티카 등 브랜드가 참여했다.
무신사 측은 참여 브랜드의 70%가 인디브랜드라고 밝혔다.
참여 브랜드 중 자체 오프라인 스토어가 없는 브랜드 비중은 73% 이상에 달했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와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끌어왔다.
무신사 뷰티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B)도 팝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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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정샘물 쿠션 아트 스쿨’을 콘셉트로 열린 팝업 현장. 박윤희 기자 |
O4O(Offline for Online) 전략에 기반한 체험 중심 행사다.
모든 제품은 QR 코드가 부착되어 있어 무신사 뷰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정샘물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정샘물 쿠션 아트 스쿨’을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꾸몄다.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에는 네일케어 브랜드 르멘트가 단독 선발매 제품을 선보인다.
네일케어 브랜드 '르멘트'는 신상품 ‘페어링 네일’을 단독 선론칭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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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정샘물 쿠션 아트 스쿨’을 콘셉트로 열린 팝업 현장.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박윤희 기자 |
그땐 더 많은 뷰티 브랜드와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뷰티를 소비하는 주요 채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거래액은 론칭 시점인 2021년 말 대비 약 9.6배 증가했다.
구매자 수는 약 5.6배 늘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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