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후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9분 기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6200원(13.33%)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종목인 SK이터넉스(12.05%), 금양그린파워(6.08%), 씨에스베어링(2.88%), SK오션플랜트(1.78%)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밤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재생에너지 산업 강화를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원전도,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다른 에너지도 복합적으로 필요한데 다만 그 비중을 어떻게 할거냐는 측면에서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좀 지속성에 문제가 있다”며 “가능하면 원전을 활용은 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자는 말”이라고 발언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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