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크로가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PMv)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PMv는 온라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통해 화학·바이오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이다.
제조 설비와 공정을 가상 공간에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연동함으로써 현장 작업자들이 공정도를 디지털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마크로는 PMv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글로벌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일본, 미국의 산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 기술 파트너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PMv는 공정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모델, AI를 통합하여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마크로는 3년여간의 개발 기간 동안 다수의 초기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현재 국내외 10곳 이상의 공정 산업계 기업으로부터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
윤정호 시마크로 대표는 "글로벌 공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일본, 미국,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마크로는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됐으며, 아스펜테크, 테크닙, 사빅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출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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