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1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해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 성장으로 지주사의 기업가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21억원(전년 동기 대비 +71.8%), 영업이익 881억원(전년 동기 대비 +139.3%)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종속회사 배당금 지급일 변경에 따라 별도 기준 영업실적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도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등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 성장과 현대이지웰 연결 편입 효과로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남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요 종속회사의 지분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점(현대홈쇼핑 지분 7.4% 추가매입) ▲현대이지웰 지분율을 확대해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한 점 ▲주요 종속회사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따라 지배력이 견고해지고 이에 따른 배당 재원도 추가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남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지주사 자체 수익원 확보를 위해 압구정 3구역 상가를 통한 임대수익 추가 재원 확보와 브랜드로열티 수취를 위한 CI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자체적인 배당 수익원을 추가로 확보해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부족함을 없애려는 것으로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킬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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