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구 대구MBC 부지)을 개발해 선보이는 '어나드 범어'가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입주민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자산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 중 하나인 '비서 서비스'는 문화, 여가, 맛집, 티켓 등 예약을 도와주거나 법무, 세무, 컨설팅, 의전 등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어나드 범어의 입주민 전용 콜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서비스 상담 및 접수 후 전담 서비스팀이 배정돼 각 요청사항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단지는 '아카데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명사초청, 와인&위스키 강좌, 골프 등 고급스포츠 레슨, 그림 전시회 등 수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직 어나드 범어의 입주민에게만 제공될 계획이다.
어나드 범어 관계자는 "자산가들의 경우 자신의 거주지를 기반으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이너서클)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입주민들의 사교의 장을 제공하고자 아카데미 서비스를 계획하게 되었다"라며 "입주민 전용 비서 서비스와 함께 아카데미 서비스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나드 범어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등 고급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선보이는 하이엔드 주거 복합단지로,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는 4개 동, 전용면적 136~244㎡P 604가구 규모다.
단지는 하이엔드 주거단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입주민 전용 멤버십 서비스 외에도 대구에서는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가정식 딜리버리', '헬스케어 서비스' 등 주거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감재 역시 이탈리아 주방가구인 '다다(Dada)', 하이엔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 독일 No.1 욕실 브랜드 '그로헤(GROHE)', 이탈리아 명품 타일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등을 적용해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어나드 범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서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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