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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고성능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JBL은 21일 서울 성동구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헤드폰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와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3종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이번 신제품은 JBL의 오디오 기술 혁신이 반영된 대표작"이라며 "투어 원 M3 스마트 Tx는 업계 최초로 통합형 무선 오디오 트랜스미터를 탑재한 제품으로, 헤드폰 사용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에는 모든 오디오 소스와 연결해주는 무선 오디오 트랜스미스터인 '스마트 Tx' 기능이 오버이어 헤드폰 최초로 도입됐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C, 태블릿, TV 같은 유선 기기로도 고음질 무선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볼륨, 노이즈 캔슬링, 앰비언트 사운드 모드 등 주요 설정이 손쉽게 가능하다.
청취자 주변의 지원 기기와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거나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블루투스 기술인 '오라캐스트'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고성능 헤드폰 외에도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플립 7'과 '차지 6', 콤팩트 디자인을 갖춘 파티 스피커 '파티박스 앙코르 2'도 새롭게 공개했다.
JBL은 "고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잡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그레이스 고 총괄은 한국을 JBL의 핵심 시장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아태 지역에선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들과 K콘텐츠 영향력이 결합돼 프리미엄 오디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있는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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