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솔루션 'ONE AI'는 기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전자문서관리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과정부터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통한 기존 솔루션과의 편리한 접목 등이 더존비즈온의 AI 소프트웨어(SW) 업체로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ONE AI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이후 약 3800개 기업이 도입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연내 8000개 이상 기업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축형 AI 모델 ONE AI PE도 출시했다"며 "폐쇄망 환경의 공공 및 금융기관 대상으로의 솔루션 보급 확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 동력 중 하나인 금융업 진출 방법 또한 최근 개선된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며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 뱅킹 관련 협업을 본격화 중"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최근 철회한 인터넷 은행 진출 대비 자금 부담이 적으면서도 빠르게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수익 창출 및 ERP 솔루션 고객의 잠김(Lock-in) 효과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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