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동국제강 등 8개 기업 참여
업계 "관세 완화·보세가공제도 개선 필요"
 |
| 기획재정부는 22일 관세청과 합동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 관세청과 합동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최근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 변화가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핵심 수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기, 엘지유플러스, 동국제강, 희창물산 등 부산지역 8개 수출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무역협회, 한국관세무역정보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석했다.
업계는 간담회에서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 HS 리스트의 공식 발표 △미국 정부의 원자재 관정 관련 정보 제공 △철강 등 품목관세 완화 필요성 △우회수출 등 불공정 경쟁 차단 △보세가공제도 등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미국과의 통상 협상 과정에서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세법 개정과 이중세율 문제 해소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또 대외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수출입 기업 지원 제도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hyang@tf.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