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함파트너스가 인도의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더 매버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원 아시아 커뮤니케이션(One Asia Communication, OAC)’ 인도 지역 공식 회원사로 영입했다.
글로벌 PR 전문 기업으로 도약에 잰걸음이다.
앞서 함파트너스는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융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함시원 대표는 “2030년 글로벌 PR 톱 20위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인도 ‘더 매버릭스’와 파트너십도 이의 일환이다.
함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사들이 인도 시장에서 더욱 전략적이고 현지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 시장 진출을 고려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디지털 마케팅, 위기 대응, 미디어 네트워크 확보 등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
2018년 설립된 더 매버릭스는 인도 유일의 순수 평판 자문 전문 기업이다.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콜카타 등 5개 주요 도시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70명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더 매버릭스는 핀테크, 소비재, 모빌리티, 산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위기관리 및 레퓨테이션 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전통 미디어뿐 아니라 디지털 네이티브 플랫폼, 인플루언서 생태계 등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함파트너스가 2023년 주도해 출범한 OAC의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OAC는 한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13개 지역을 연결하는 PR·마케팅 연합체다.
각국의 강소 PR 기업이 협업해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OAC 회장을 맡고 있는 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이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인도라는 전략 시장에서 성과 중심의 브랜딩,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연결 고리를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 인도 현지 언론, 소비자, 정부 관계자와의 소통까지 고려한 입체적 PR 전략을 통해 고객사의 시장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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