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녹색채권 외부검기관 종사자 대상 양성교육 7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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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환경부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200명 규모로 양성한다.
환경부·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금융권에 활용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 △홍보 등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 녹색 경제활동인지를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20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기후·환경 및 금융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녹색금융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협력한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실제 금융권 현장 적용 실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양성 교육은 오는 7월 7~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다. 2차 양성 교육은 오는 11월로 예정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공신력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녹색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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