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5%↓·두산에너빌리티 6%↑
코스닥도 이틀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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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6% 하락한 2592.09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장중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장 마감 전 약보합 마감하면서 2600선 복귀에 실패했다. 전날 인적분할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대 하락했으며, 코스닥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환율은 약달러 기조를 이어가면서 1370원대까지 떨어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2592.0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후 강보합 출발해 장중 2600선을 탈환했으나 장 마감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하락 마감한 결과다.
개인이 홀로 1346억원을 순매수하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565억원, 10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인적 분할 후 투심이 악화한 △삼성바이오로직스(-5.93%)를 비롯해 △삼성전자(-0.91%) △LG에너지솔루션(-2.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 △현대차(-1.37%) △삼성전자우(-1.32%) △기아(-2.35%) △HD현대중공업(-1.27%)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57%) △KB금융(2.38%)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재정 적자 우려를 불러일으킨 국채 금리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보합권에 마감했으나,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만한 이슈가 부재하면서 강세를 이어가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시가총액 14위 두산에너빌리티가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산업 활성화 기대감에 6.67%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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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4% 하락한 715.98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은 장 초반 나타난 약세가 마감까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파란불을 켰다. 2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24% 내린 715.9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7억원, 238억원을 샀고 외인은 286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15%) △에코프로비엠(-4.57%) △에코프로(-4.84%)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리가켐바이오(-0.18%) 등이 하락했고, △펩트론(5.01%) △파마리서치(2.16%) △휴젤(0.98%) △클래시스(1.37%) 등이 상승했다. △HLB(0.00%)는 보합했다.
환율은 미국의 관세와 환율 협상 기조에 이번 주 내내 약달러 중심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375.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