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통신 글로벌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 기업 인텔리안테크의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27분 기준 인텔리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6.29%) 오른 4만2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업 개화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정책 이슈 및 관세 분쟁 영향 등으로 인해 스타링크 저궤도 서비스 의존도 확대를 경계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원웹(OneWeb)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원웹 위성통신용 단말기 최대 공급사인 인텔리안테크의 수혜가 전망된다.
원웹은 최근 다양한 유통파트너들과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부터 평판형 안테나 제품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및 가파른 성장 추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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