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안성재도 푹 빠졌다…한식과 ‘꿀조합’ 위스키의 만남 [현장]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5-26 14:42:05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성수동 소재 ‘피치스 도원’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The Balvenie Makers Table)’을 선보인다.

셰프 안성재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에서 인상깊었던 페어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26일 열린 간담회에는 배우 김고은과 셰프 안성재가 참석해, 발베니 뮤즈로 활동하게 된 소감과 발베니와 함께하며 경험한 다양한 푸드 페어링의 매력 등을 생동감 있게 전했다.

김고은은 발베니에 대해 “섬세함 속에 깊이가 있는 브랜드”라며 “‘뮤즈’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임없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 브랜드에 갖고 있던 신뢰감 때문”이라고 했다.
평소 즐겨 찾는 발베니에 대해선 “‘발베니 포트우드 21년’을 가장 좋아한다.
첫 모금에 입안에 퍼지는 꿀 향이 광장히 좋다.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 여러 음식과 페어링이 잘 돼 즐겨마신다.
다른 분들도 꼭 접해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발베니 포트우드 21년은 잘 익은 건포도향과 견과류의 드라이한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21년 동안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 후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4~6개월의 추가 숙성을 거쳐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안성재 셰프는 “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도 발베니가 있다,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팬층이 많다”며 “발베니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브랜드”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베니 제품에는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많은 노력이 들어가 있다.
많은 분들이 발베니의 매력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메이커스 테이블 바’에서는 발베니가 국내 한식 장인들과 협업해 개발한 ‘발베니 페어링 세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발베니 12·14·16·21년 각 한 잔과 △완두 봄 샐러드, △모약과&과일정과, △누룽지 삼계죽, △장산적까지 총 4종의 핑거푸드를 페어링하며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발베니 12·14·16·21년 각 한 잔과 △완두 봄 샐러드 △모약과&과일정과 △누룽지 삼계죽 △장산적 핑거푸드 페어링 샘플러.

왼쪽부터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 △발베니 프렌치 오크 16년.

김고은은 가장 인상 깊은 페어링에 대해 ‘캐리비안 캐스크 14년’와 달콤한 수재 모약과와 조합을, 안성재는 ‘포트우드 21년’과 장산적의 조합을 골랐다.
안성재는 “증편을 구워서 고기랑 먹는 위스키를 좋아한다”며 “달콤한 맛이 나는 고기와 포트우드 21년 조합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


내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 △발베니 프렌치 오크 16년, △발베니 포트우드 21년 등 발베니의 대표 캐스크 피니시 라인업을 감각적으로 연출한 전시존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발베니의 풍미를 재료로 활용한 ‘나만의 커스텀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발베니를 찾아보는 ‘발베니 취향 테스트’도 체험 가능하다.
이외에도 발베니를 활용한 칵테일, 하이볼 등을 판매해, 다양한 방식으로 발베니를 즐길 수 있다.


안가현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은 발베니가 오랜 시간 고수해 온 장인정신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캐스크 피니시의 깊이를 온전히 전달하고자 기획된 공간”이라며 “단순히 제품뿐만 아니라 공간 구성, 푸드 페어링까지 세심하게 설계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발베니만의 진정성과 철학을 깊이 있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