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가 전달보다 하락한 반면 전세보증금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8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25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각각 2.2%(2만원) 하락, 1.7%(352만원) 상승한 수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서대문구가 132%로 가장 높았는데 서울 평균인 68만원보다 22만원 높은 90만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서대문구에서 신축 고가 원룸 거래가 이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강남구 128%, 서초구 117%, 금천구 113%, 동작구 111%, 광진구 108%, 영등포구 106%, 강서구 104%, 용산구 103%, 동대문구 101%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원룸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22% 수준으로 4721만원 높은 2억5975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초구는 4개월 연속 원룸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 파악됐다.
강남구 119%, 용산구·중구 111%, 성동구 109%, 광진구 108%, 영등포구 107%, 동대문구·마포구 104%, 강동구 101% 순으로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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