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효율성 강화…다양한 산업현장 성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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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초대형 카고 트럭 '아록스(Arocs) 4153L 10x4' 2025년형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초대형 카고 트럭 '아록스(Arocs) 4153L 10x4' 2025년형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7일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 따르면 아록스 4153L 10x4 2025년형 모델은 이전 대비 강화된 내구성·효율성을 기반으로 고하중 운송·건설 등 산업현장에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530마력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MPS 3(Mercedes PowerShift 3) 12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대 265.1 kgf·m 토크를 발휘한다.
2025년형 아록스 4153L은 중량물 운송에 최적화된 5축 순정 조향 가변 축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새롭게 적용해 작업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조향 가변 축은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뿐 아니라, 운전자의 조향에 따라 바퀴가 작동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항만과 물류창고, 도심 골목길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진입과 회차가 가능해 운송 시간은 줄이고 업무 효율은 높였다는 것이 다임러 트럭 설명이다. 회전 궤적에 맞춰 바퀴가 움직여 차체 쏠림 현상을 줄이고, 차량 전복 위험을 낮춰 고하중 운송에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디스크 브레이크도 고하중 상태에서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한다. 장시간 제동 시에도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인 제동력을 유지해 고속도로와 내리막길, 장거리 운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다임러 트럭은 요소수 탱크 용량이 기존 25L에서 60L로 대폭 확대돼 운전자 편의성과 운행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길어진 요소수 보충 주기로 효율적인 운송 일정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운전자에게 여유 있는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전반적인 차체 설계와 디자인이 향상돼 내구성과 주행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전면 범퍼는 높은 입사각으로 설계돼 험로나 장애물로 인한 차량 손상 위험을 낮췄다. 전면 레이더 센서 같은 주요 안전 부품 파손에 우려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연료 탱크 하단에는 보호대를 새롭게 적용해 하부 충격으로부터 연료 탱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리미엄에 걸맞은 디자인과 운전의 편의성이 향상된 첨단 사양도 갖췄다. '아마존 블루 메탈릭' 색상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한다.
실내는 스트림스페이스 캡을 적용하고 크롬 포인트와 알루미늄 질감의 스타일라인 인테리어를 더했다. 미러캠과 멀티미디어 콕핏 등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프리미엄 사양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특유 안전 사양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간 거리 유지 기능(ACC & 스톱앤고)도 기본 적용돼 주행 편의 및 안정성을 보장한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아록스 4153L 10x4는 고하중 운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행 환경과 조건을 고려해 장거리 운행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