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X 2025…14개국 200여개 해양 방산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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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해군, 해군협회와 공동으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에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 한화오션 부스에 전시돼 있는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3(Batch-3)와 합동화력함(아스널십)의 모형. /더팩트 DB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해군, 해군협회와 공동으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MADEX는 1999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의 200여개 방산업체가 700여개 부스로 참가해 최첨단 해양 방산 장비와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전 회차 대비 24% 확대된 규모다.
주요 참가국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이며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 △탈레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이 참여한다.
무협은 해군 및 해병대와 공동으로 30개국에서 해군 장성과 해병대 사령관 등 70여명의 대표단을 초청했다. 또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포르투갈·루마니아·폴란드 등 6개국에서 방산 고위급 인사 22명도 초청했다. 이들은 국내 기업의 해양 방산 무기체계를 살펴보고 비즈니스 상담 및 제조 현장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KOTRA와 공동으로 13개국 15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조선 및 조선기자재 기업과의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특별관도 신설했다. 특별관에는 살루스마린시스템즈, 씨드로닉스, 에코마린, 코클 등 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AI 기반 선박 운항 시스템, 친환경 선박 소재 등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이명자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으로 인해 K-방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기체계 특성상 후속 수출 파급 효과가 큰 방산 분야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민·관·군이 긴밀한 공조해 우리 기업에게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