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은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육지와 바다를 연결해 온 한강에서 바다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조명한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분야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 116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 수여식도 진행된다.
올해 바다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배동진 흥해 대표이사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1977년부터 예선업을 영위해 온 배 대표이사는 안정적 물류망 운영에 기여하고 항만의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형 해양산업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또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 개최로 확인된 우리나라의 글로벌 해양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수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제30회 바다의 날 특별기획으로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10부작)' 온라인 강의를 제작할 예정이다.
육지 중심으로 이해해 왔던 세계사를 새롭게 해석하고 글로벌 질서의 전환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강의는 '바다인류'의 저자 주경철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와 협업해 연내 하반기 K-오션 MOOC를 통해 공개된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