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신사업 추진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국대학교 이원부 교수를 경영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원부 교수는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자문위원, 무역협회 국제통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산업 정책 및 통상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핀테크·블록체인 최고위자 과정'을 동국대학교에 개설해 블록체인 산업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2023년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에서 열린 '가상자산거래소 현장 정책간담회'에도 주요 인사로 참석해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고려대·코빗·코인원·빗썸 등 업계 관계자들과 실물경제에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목받았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이원부 교수는 신산업 전략 기획, 디지털경제에 대한 통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당사의 신사업 추진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코비는 최근 ICT·바이오·환경·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원화 기반 지역화폐 사업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 중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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