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30선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 4.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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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7%(7.40포인트) 내린 2713.24에 출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단기 급등한 영향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2710선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도 730선 하락 개장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8.95포인트) 내린 2711.69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27%(7.40포인트) 내린 2713.24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내림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432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5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65%)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에너지솔루션(-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3%) △현대차(-2.04%) △삼성전자우(-0.11%) △기아(-2.58%) 등은 내리고 있다. △KB금융(-1.36%) △HD현대중공업(0.62%)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단기 급등의 영향으로 차익 실현 수요가 커지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효력이 되살아나면서 하방 압력을 받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이틀간 3.16%(83.42포인트) 뛰었다. 또한 전날에는 2720.64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지난해 8월 1일(2777.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여 관세 효력을 일시 복원하기로 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6%(2.63포인트) 내린 733.66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0.54%(1.03포인트) 하락한 735.26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1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0.15%) △파마리서치(0.23%) △리가켐바이오(0.61%) △휴젤(0.76%) △에이비엘바이오(5.14%)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89%) △HLB(-1.65%) △에코프로(-3.48%) △펩트론(-0.89%) △레인보우로보틱스(-0.74%)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9원 내린 1371.0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