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는 모델3, EV6는 모델Y 대체
슈퍼차저 개방에 테슬라 경쟁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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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최근 테슬라 모델3와 모델 Y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 전기차들을 소개하면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6'와 기아의 'EV6'를 대안으로 추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미국의 한 전기차 전문 매체가 현대차와 기아를 테슬라를 대체할 유력 브랜드로 꼽아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최근 테슬라 모델3와 모델 Y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 전기차들을 소개하면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6'와 기아의 'EV6'를 대안으로 추천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는 최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과도한 정치 행보 등 악재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하고 순이익은 71% 가까이 줄어드는 등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매체는 아이오닉 6는 테슬라 모델 3을, EV6는 모델 Y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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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6 GT는 최고출력 585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5초 만에 도달하며, 글로벌 공개 당시 람보르기니, AMG, 포르쉐 등과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우위를 보인 바 있다. 기아 EV6. /기아 |
아이오닉 6는 최대 338마일(약 544㎞, EPA 기준)의 주행거리, 800V 초고속 충전 기술, 공기역학 기반 디자인 등으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기아 EV6는 고성능 GT 트림을 통해 '퍼포먼스 E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EV6 GT는 최고출력 585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5초 만에 도달하며, 글로벌 공개 당시 람보르기니, AMG, 포르쉐 등과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우위를 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 S의 대안으로 루시드 에어(Air), 모델 X와 사이버트럭의 대체 모델로는 각각 볼보 'EX90', 리비안 'R1T'를 추천했다.
매체는 또 테슬라의 경쟁력 중 하나로 꼽혔던 ‘슈퍼차저(Supercharger) 네트워크’도 최근 포드, 현대차, 기아 등 경쟁사에 개방되면서 차별화된 장점으로 작용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hyang@tf.co.kr
현기 희망사항이겠지...차도 안팔려서 공장도 정지하는 현대차인데.. 대안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