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 싱가포르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윤 의장은 이번 해외 IR 현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과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사항을 경청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도 만나 지배구조 개선 사례와 기업 신뢰를 위한 이사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이 직접 해외 IR에 나선 것은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국내 첫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 지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1일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보유한 0.55이더리움(ETH)의 매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98만원 규모로, 국내에서 법인이 가상자산을 거래한 첫 사례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이날부터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날부터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월드비전은 케이뱅크 법인계좌를 업비트 계정에 연결하고, 기부금으로 수취한 이더리움을 업비트 원화마켓을 통해 성공적으로 매도했다.
“급등주 증정” 가짜 코인거래소 가입 유도 주의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등주 무료 증정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현혹한 후 가짜 가상자산거래소에 가입시켜 거액을 편취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1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들은 가짜 증명서 등을 내세워 적법한 업체라며 소개하고, 수익 실현을 위한 수수료 등 명목으로 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재테크 강의’, ‘출석지원금’, ‘급등주’ 등을 공짜로 제공한다며 접근하는 경우 일단 의심하고, 텔레그램 등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을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거래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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