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법원이 4일 프랑스전력공사 이의제기 기각 직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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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과 체코 국영기업 두코바니 II 원자력발전사(EDU II)가 두코바니 지역에 약 25조원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원전이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국영기업 두코바니 II 원자력발전사(EDU II)가 약 25조원(4000억 코루나)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원전이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계약 금지 가처분이 해제된 지 몇 시간 만에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수원과 두코바니의 원전 계약이 체결될 준비가 완료됐으며, 법원이 허용하는 즉시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계약 과정에선 유럽 내 유일하게 대형 원전 건설 경험을 보유한 기업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입찰 결과에 이의를 제기(가처분 신청)한 것을 체코 하급 법원이 받아 들여 법원이 계약 체결을 일시 중단시키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하급심의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면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 계약 체결 여건이 마련됐고, 예고된 계약 체결까지 이뤄졌다.
한수원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체결한 이번 계약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MW)급 원전인 두코바니 5·6호기를 2036년, 2037년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체코의 에너지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처분을 인용했던 체코 하급 법원은 오는 25일부터 EDF가 제기한 본안 소송에 대한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EDF가 한수원이 역외보조금규정(FSR)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EU 집행위원회에 조사를 해달라고 건의한 건에 대해서도 EU 집행위가 직권조사에 들어갈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체코 원전 사업 변수는 남아 있다.
sense83@tf.co.kr
계약 파기해라...
우리경제도 나쁜데 세금으로 다른나라에 원전지어줄 여력이 있냐?
공사비를 체코에서 받아서 건설하는것도 아니고..
도데체 이딴식의 퍼주기 공사는 왜하나?..
완공후 가동하다 사고라도 나면 우리세금으로 뒤처리해줘야 하잖아..
정부는 이딴 공사에 보증해주지 말아라.